UX/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(4) - 밀러의 법칙
보통 사람은 작업기억에 7(±2)개의 항목밖에 저장하지 못한다
핵심 요약
- 마법의 숫자 7을 내세워서 불필요한 디자인 제약을 정당화하지 마라
- 사용자가 쉽게 처리하고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콘텐츠 덩어리를 작게 나눠 정리하자
- 단기 기억 용량은 사람에 따라, 그리고 기존 지식과 상황적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자
개요
- 밀러의 법칙을 들어 본 적 있다는 디자이너는 있지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
- 자주 곡해되는 이 휴리스틱은 내비게이션 항목 개수는 7개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디자인 인용을 할때 자주 인용됨
기원
- 밀러의 법칙은 1956년 인지심리학자 조지 밀러가 마법의 숫자 7 더하기 빼기 : 정보 용량에 관한 몇 가지 한계라는 제목으로 논문 발표
- 밀러는 일차원 절대 판단의 한계와 단기 기억의 한계 사이에서 발견되는 우연의 일치에 관해 논함
- 자극에 포함되는 정보의 양에 큰 차이를 줘도 청소년의 기억 범위는 7정도로 제한됨
- 밀러의 논문에는 보통 사람이 단기 기억에 저장할 수 있는 객체의 개수가 7±2라는 주장으로 해석함
덩어리화
- 밀러가 단기 기억, 기억 범위와 관련해서 관심을 보인 대상은 숫자7이 아니었음
- 덩어리화라는 개념 그리고 덩어리화를 활용해 정보를 암기하는 능력이었다.
- 덩어리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음
- 개인이 기억 할 수 있는 덩어리의 개수는 맥락이나 익숙한 정도, 수용력 등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따라 달라져도 시사하는 바는 변하지 x
- 인간의 단기 기억은 한계가 있고 정보를 덩어리로 만들면 효과가 있음
사례
전화번호 구성
- 덩어리로 묶지 않은 전화번호는 7개가 훌쩍 넘는 숫자가 길게 나열된 것에 불과하므로 처리하거나 기억하기 어려움
- 전화번호 형식에 맞춰서 쓰면 전화번호는 처리하고 기억하기 훨씬 쉬움
텍스트 장벽
- 체계나 서식이 없고, 행 길이도 적절히 나누지 않은 콘텐츠를 가리킴
- 형식 없이 적은 전화번호와 비슷하지만 분량이 훨씬 많음
- 훑어보거나 처리하기 어려운 컨텐츠는 사용자의 인지 부하를 가중시킴
블룸버그
- 덩어리화한 콘텐츠는 모듈별로 그룹 지어지고 규칙에 따라 나뉘며 체계가 부여되기 때문
- 콘텐츠끼리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를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음
- 정보의 밀도가 높은 경험을 덩어리화 하면 컨텐츠 구조가 형성됨
나이키 닷컴
- 나이키 사이트는 제품 정보를 덩어리화해서 그룹을 짓는다
- 하나의 배경이나 테투리로 묶지는 않았지만 제품 이미지, 제품명, 가격, 제품 유형, 색상 종류 등을 가까이 모아둔 것만으로 하나의 덩어리가 형성형
마법의 숫자 7
- 밀러의 법칙이 의미하는 바는 단기 기억이 한 번에 저장되고 처리할 수 있는 항목의 개수가 7±2 밖에 되지 않음
- 연관된 인터페이스 요소의 개수를 그 이하로 제한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오해함
- 내비게이션 링크처럼 여러 항목을 가까이 모아 두는 요소에 관해 말할때 흔히 이 법칙을 잘못 인용함
- 메뉴를 효율적으로 디자인하면 사용자는 필요한 링크를 빠르게 알아낸다
- 단기 기억에는 한계가 있으며, 정보 비트를 유의미한 덩어리로 정리하면 단기 기억을 최적화 할 수 있다는 것이 밀러 연구 핵심임
정리
-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음
- 하지만 정보를 처리하는 인간의 정신적 자원에는 한계가 있음
- 정보 과잉이 야기하는 필연적인 과부하는 임무를 완수하는 우리의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
- 밀러의 법칙의 교훈은 사용자가 정보를 더 쉽게 처리하고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